1. IP 정의

IP(Internet Protocol)란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는 모든 장치들(컴퓨터, 서버 장비, 스마트폰 등)을

식별할 수 있도록 각각의 장비에게 부여되는 고유 주소이다.

 

쉽게 생각하자면 IP는 일종의 집 주소와도 같은 역할을 한다.

예를 들어 우리가 누군가에게 우편을 보낼 때 주소를 기입하면 그 주소를 통해 우편물이 상대방에게 전달되는 것처럼

컴퓨터와 컴퓨터 간에 통신에서도 특정 대상에게 데이터를 전송하기 위해 요구되는 정보가 IP 주소인 것이다.

 

2. IPv4, IPv6

IP주소를 명시하는 방법은 IPv4, IPv6 두 가지로 나뉘게 된다.

 

IPv4

93.184.216.34와 같이 우리가 흔히 보고 사용하는 방법으로 32비트로 이루어져 있으며 

32비트를 4자리씩 점(.)을 기준으로 나눠 각 자리마다 8비트씩 2진수를 10진수로 변환하여 표현한다. 

IPv4 구성

문제점

각 자리는 8비트로 이루어져 0~255까지 표현이 가능하며 IP를 0.0.0.0~255.255.255.255까지 표현할 수 있다.

IPv4는 2^32인 4,294,967,296(약 43억) 개밖에 표현할 수 없어 한계가 있으며 몇몇 IP 관리 기관에선 이미 IPv4가 모두 고갈되어 할당을 종료했다. 

이에 따른 문제로 IPv6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IPv6

2606:2800:0220:0001:0248:1893:25c8:1946와 같이 우리가 흔히 보지 못한 새롭게 등장한 방법이며 128비트로 이루어져 있으며 8자리씩 콜론(:)을 기준으로 나눠 각 자리마다 16비트씩 2진수를 16진수로 변환하여 표현한다.

IPv6 구성

문제점

IPv6는 IP 고갈을 앞둔 차기 주소 체계로 고안되어 원래 IPv4의 약 43억 개의 범위를 훨씬 넘는 2^128개의 IP를 갖게 되는데 계산하면 39 자릿수라는 어마어마한 값이 나오게 된다. 하지만 아직 적용 사례가 많지 않고 기존 주소체계를 변경하는데 비용이 많이 들어 아직까진 IPv4를 많이 사용한다.

 

3. 공인 IP, 사설 IP

컴퓨터 간에 통신을 위한 IP는 다양한 유형이 존재하는데 공인 IP, 사설 IP로 나뉘게 된다.

 

공인 IP

인터넷에서 사용자를 찾기 위해 사용되며 IPv4에선 1.0.0.0~223.255.255.255까지가 해당된다. IP 주소를 우리가 임의로 설정할 수 없으며 세계적으로 ICANN이라는 기관이 관리하는 IANA(Internet Assigned Numbers Authority)에서 관리하고 있으며 대륙별 IP 주소 관리기관, 각국의 IP 주소 관리기관을 거쳐 SKT, KT, LG와 같은 ISP(Internet Service Provider)가 부여받게 되고 우리는 회사에게 비용을 지불하고 IP를 제공받아 사용하게 된다.


사설 IP

한 네트워크 안에서 모든 단말기는 각기 다른 IP를 제공받게 되는데 공인 IP를 사용하기엔 단말기 수에 따라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오르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사용하는 방법이 내부에 사설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사설 IP를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 쉽게 설명하자면 집에 있는 핸드폰, 컴퓨터 등이 단말기인데 각기 다른 IP를 공인 IP로 제공받기엔 비용이 너무 많이 들게 된다. 그렇기에 공유기를 통해 사설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되고 그 네트워크 안에서 사설 IP를 할당받게 된다.

 

공유기까진 공인 IP를 할당 받고 있으며 공유기에서 다른 단말기에게 사설 IP를 할당해준다.

 

4. 유동 IP, 고정 IP

IP의 다른 유형으로는 유동 IP, 고정 IP로 나뉘게 된다.

 

유동 IP

단말기가 켜져 있을 때 IP를 할당해 주며 IP를 할당받을 때 고정적으로 할당받는 게 아닌 갱신 주기가 되었을 때 단말기를 껐다 켜게 되면 ISP(Internet Service Provider)에서 남아있는 IP를 할당해 줍니다. 유동 IP를 사용하는 목적은 IP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더 많은 사용자에게 효율적으로 IP를 제공해 주기 위함입니다. 따라서 단말기가 꺼져있을 땐 IP를 수거하여 IP사용을 필요로 하는 다른 단말기에게 할당해 줍니다.


고정 IP

고정 IP는 변경되지 않으며 공인 IP가 이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고정 IP는 한 번 부여받게 되면 반납하기 전까지 IP가 고정되게 되며 인터넷 사이트를 운영할 때 IP가 변경되지 않도록 고정 IP를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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